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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떠나볼까/캠핑

고아웃 캠프 2박 3일 후기 (구미 낙동강 캠핑장) - 1일차

by raonhaje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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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캠핑장에서 열린 제15회 봄 고아웃 캠프를 다녀왔다. 본인은 고아웃 캠프 참여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대체로 만족스러운 2박 3일이었는데, 행사 전에 여러 가지로 말이 많았다고 한다. 다음에 또 고아웃 캠프가 개최된다면 이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제15회 봄 고아웃 캠프

이번 고아웃 캠프 행사는 구미에 있는 낙동강 체육공원 캠핑장에서 열렸다. 작년 태안에서 진행됐던 고아웃 캠프는 티켓팅에 성공했지만 개인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갈 수 없었고 이번에는 다행히 시간이 잘 맞아서 2박 3일을 꽉 채워서 캠핑을 하고 올 수 있었다.

 

 

 

 

 

 

 

서울에서 구미 낙동강 캠핑장까지는 약 23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하니 차가 많이 안 막혀서 3시간 조금 더 걸렸다. 다소 먼 거리와 비싼 티켓 값 때문에 처음에는 갈까 말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다음에도 고아웃 캠프가 개최된다면 티켓은 구매해 볼 테지만 구미보다는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개최가 됐으면 좋겠다.

 

첫째 날 (3월 31일)

  • 캠핑장 도착

고아웃 캠프 입장은 오전 9시부터인데, 본인은 12시쯤 캠핑장에 도착을 했다.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와야 하지만 굳이 어디가 명당자리인지 모르기 때문에 느긋하게 도착했다. (하지만 행사를 한번 갔다 와보니 제대로 놀려면 메인 무대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생각하면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고 시끄러울 수도 있다.)

 

낙동강-체육공원-고아웃-캠프

입구라고 적힌 간판이 눈에 보이지만 약간의 차량 정체가 있었고 체크인까지 약 15분 정도 걸렸다. 그런데 다른 글을 보니 아침 일찍 도착한 분들은 체크인까지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다음에 고아웃 캠프를 간다면 오래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가던가 아님 느긋하게 가는 걸 권장한다.

 

  • 자리 잡기, 텐트와 타프 설치

체크인을 하면 차량 출입증, 텐트와 타프에 부착하는 스티커(구역 스티커), 입장 팔찌, 쓰레기봉투, 각종 안내문 등을 나눠준다. 티켓 한 장에 차량은 한대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차량 앞쪽 잘 보이도록 놓으면 되고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고서 구역을 확인할 수 있게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되어있다.

 

노나돔-꼴로르-헥사

이번 캠핑에서도 노나돔 화이트를 피칭했고 꼴로르 헥사 블랙도 함께 사용했다. 예매한 사이트가 다소 좁은 곳이라서 타프를 설치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른 사이트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설치를 허용해 주었다.

 

 

 

 

 

 

 

  •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방문

이렇게만 우선 피칭해 놓고 점심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 근처에 있는 구미 새마을 시장(차량으로 약 10분 소요)을 방문했다. 구미로 내려오면서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검색해 봤는데, 시장 안에 있는 가오리무침과 양념 족발이 유명한 것 같아서 조금만 사서 맛보기로 했다.

 

01
구미-새마을-중앙시장

가오리무침에 족발까지 있으니 막걸리를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마트에 가보니 처음 보는 탁배기라는 막걸리가 있어서 구매해 봤는데, 이 막걸리는 상주 쌀로 빚는다고 한다. 본인 입에는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지만 다른 지역을 방문(여행)하면 그곳에서만 파는 지역 막걸리를 마셔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가오리무침-족발-탁배기

캠핑장, 브랜드 부스 구경

적당히 배를 채우고 텐트 구경도 하고 브랜드 부스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보기 위해 나섰다. 고아웃 캠프에 처음 와봤지만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캠핑 구역 외에도 잔디밭과 낙동강변 쪽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참가자 수도 굉장했고 별의별 텐트를 다 볼 수 있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는 걸 몇 번 봤는데, 돔 텐트 존이라고 한다. 독특한 형태의 다양한 돔 텐트가 어우러지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고아웃-캠프-돔-텐트

브랜드 부스가 있는 쪽으로 가니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틀린 그림 찾기도 하고 장작 던지기도 했는데, 좋은 상품은 하나도 못 받았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게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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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웃-이벤트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조금 지쳤지만 소소하게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나름 재밌었다. 그러고는 텐트에 가서 저녁 먹고 쉬다가 밤에 넉살&까데호의 공연도 봤다.

 

 

넉살-까데호-공연

원래는 고아웃 캠프 2박 3일을 한 번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첫째 날에 한 거만 적어도 글이 너무 길어져서 두 번에 나눠서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다. 둘째 날에는 새로운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고 웰컴 기프트도 받고 폴킴과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과 더불어 불꽃놀이도 볼 수 있었으니 다음에 올라오는 블로그 글도 함께 봐주면 감사하겠다.

 

[어디로 떠나볼까/캠핑] - 고아웃 캠프 2박 3일 후기 (구미 낙동강 캠핑장) - 2일차

 

고아웃 캠프 2박 3일 후기 (구미 낙동강 캠핑장) - 2일차

지난주에 구미에서 열리는 2023 봄 고아웃 캠프를 다녀왔다. 처음 방문해 보는 행사였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캠핑 1일 차 내용은 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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