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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구매할까/백패킹

그레고리 배낭 발토로 65L 백패킹 배낭을 알아보자

by raonhaje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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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떠나기 위해선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라면 배낭이라고 생각한다. 백패킹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등짐 여행이라고 하는데, 여행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넣을 수 있어야 하고 어깨에 멨을 때 편해야 하기에 배낭은 아주 중요한 장비이다.

 

1. 그레고리 발토로 65L

그레고리 배낭은 세계 3대 배낭이라고 불릴 만큼 명성이 높은 배낭이다. 그레고리 외에 오스프리, 도이터, 아크테릭스 등 유명한 브랜드가 있지만 직접 멨을 때 착용감이 가장 좋았으며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가장 마음에 들었기에 첫 백패킹 배낭으로 그레고리의 발토로 65L를 구매하였다.

 

그레고리-발토로-기능

2. 나에게 가장 좋은 배낭

브랜드마다 배낭의 용도, 목적에 따라서 라인업을 구분하고 또 그 안에서 배낭의 용량을 구분해두었다. 그렇기에 본인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배낭을 구매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레고리의 발토로 배낭은 전체 라인업 중 고스펙의 제품은 아니지만 전천후로 사용하기 좋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배낭이다. 발토로의 용량은 55L, 65L, 75L, 85L, 95L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고 본인의 패킹 장비 및 여행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발토로-65L-패킹

3. 발토로 65L를 사용해보고

  • 디자인

디자인 선호도는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취향에 따라서 나뉠 테지만 발토로 배낭은 무난하면서 깔끔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블랙 색상으로 오렌지색이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었다.

 

배낭-그레고리-발토로65-본체

  • 사이즈

현재 사용 중인 배낭은 65L 용량으로 M사이즈 제품이다. 사람마다 신체 사이즈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배낭 사이즈를 알기 위해선 본인의 체형을 측정해보아야 하는데, 발토로 제품 상세페이지를 살펴보면 측정 방법이 나와있다.

 

배낭-사이즈-측정법

 

  • 수납구조

제품의 디테일한 수납구조를 글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만 짚고 가면 위, 아래, 전면을 열 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 수납이 편리하고 급하게 물건이 필요할 때 꺼내기도 쉽다. (전면 개방이 되지 않는 배낭은 가장 아래에 깔린 물건을 꺼내기 위해서 모든 물건을 다 꺼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레고리-백패킹-배낭

가장 상단(덮개)에 2개의 지퍼가 있는데, 안쪽에 내부 칸막이를 만들어 놓아서 수납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이곳에 물건을 보관하면 가방 전체를 개방하지 않아도 되기에 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 또는 수건과 티슈 같은 가벼운 물건을 주로 구분하여 패킹한다.

 

발토로-상단-수납

가장 아래에 지퍼를 열어보면 침낭 보관 주머니가 나온다. 침낭은 백패킹 시 매우 중요한 장비 중 하나로 다른 장비와의 간섭 없이 보관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메인 공간과 침낭 주머니를 구분하는 가림막이 중간에 끼워져 있는데, 상황에 따라 탈착이 가능하다.

 

하단-침낭-주머니

사이드 양쪽으로 물통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다. 가방을 멨을 때 왼쪽에 있는 주머니는 손이 쉽게 닿지 않아 트래킹 시 마실 물을 보관하기엔 어렵지만 1 박용 물을 넣어가기엔 적합하다. 반대쪽(오른쪽)으로 방수 주머니 옆을 보면 1L 날진 물통이 쏙 들어가게 보틀 주머니를 만들어 놓았는데 활동 중에도 쉽게 손이 닿아서 마실 물을 주로 보관한다.

 

01
사이드-포켓

세로로 나있는 지퍼를 열면 큼지막한 수납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도 메인 수납공간을 개방하지 않아도 물건을 넣고 뺄 수 있어서 주로 보온 의류, 랜턴, 간편식 같이 쉽게 꺼낼 수 있는 물건을 패킹한다. 안쪽으로는 메쉬 주머니가 하나 있는데, 배낭의 레인커버가 보관되어 있다.

 

발토로65-수납공간

메인 수납공간은 일반 가방처럼 위에서 개방해도 되지만 전면에 있는 U자형 지퍼를 사용하면 더욱 쉽게 물건을 패킹할 수 있다. 수납공간 전체가 열리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비를 차곡차곡 넣은 후에 지퍼를 잠가주면 된다. 혹 물건이 다 안 들어간다면 위쪽 스트링을 풀면 생각보다 꽤 많은 물건이 더 들어간다.

 

발토로65-전면개방

메인 수납공간을 살펴보면 사이드킥 백이라는 작은 가방이 부착되어 있다. 이 가방은 탈부착이 가능한데, 박지를 형성한 후에 주변 산책 또는 필요한 물품 보급을 위해 이동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난 백패킹 시에는 전혀 사용을 하지 않고 당일로 가벼운 등산을 갈 때 자주 사용한다.

 

사이드킥-백

  • 무게

발토로 65L M사이즈 배낭은 무게가 2.3kg이다. BPL(Backpacking Light-경량 백팩킹)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일 수 있지만 강도와 내구성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합리적인 무게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결코 엄청 무거운 배낭은 아니다.) 

 

예봉산-백패킹

  • 장점 및 단점

구매 당시 배낭을 멨을 때 꽤나 편했지만 과연 무거운 장비들을 패킹한 후에 산을 오르더라도 편할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실제 백패킹을 떠날 때 사용해보니 내 몸에 딱 맞는 느낌이 들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착용감은 정말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물건을 패킹하는 것도 편리하고 앞쪽과 위쪽으로 구분된 수납공간도 사용하는 물건에 따라서 나누어 짐을 쌀 수 있기에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발토로의 가장 큰 단점은 허리 벨트에 있는 주머니이다. 한쪽에는 방수 주머니 반대쪽에는 메쉬 주머니가 있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다. 방수 주머니에는 휴대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해주지만 휴대폰이 들어가지 않아서 활용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메쉬 주머니에는 자그마한 간편식을 넣을 때 사용하지만 사용빈도가 많지는 않다.

 

01
허리벨트-포켓

배낭에 대한 전반적인 사용후기는 매우 만족스럽고 좋은 배낭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백패킹 스타일을 비롯하여 패킹 장비 등 실제로 사용할 때 나와 잘 맞는 배낭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혹, 장비가 늘어난다면 (배낭의) 용량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현재까진 잘 사용하고 있다. 발토로 배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제품 상세페이지를 올려놓도록 하겠다.

 

그레고리 발토로 배낭(클릭)

그레고리-발토로-65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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