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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구매할까/백패킹

백패킹을 시작해보자. 백패킹에 필요한 준비물 (장비 list)

by raonhaje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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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따뜻해지면서) 백패킹을 해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백패킹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장비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장비부터 각자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장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백패킹 장비

백패킹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장비(필수 장비)와 갖추고 있음으로 인해 보다 편리한 장비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두 가지 부류를 구분하는 것은 양쪽 다 갖추고 있으면 좋겠지만 무게와 부피를 고려했을 때 후자(갖추고 있음으로 인해 보다 편리할 수 있는 장비)는 어느 정도 타협을 할 수 있지만 필수 장비는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장비이기 때문에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견해가 결코 올바른 지표(기준)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백패킹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백패킹-필요-장비
백패킹-필요-장비

2. 백패킹 필수 장비

사실 백패킹을 실제로 해보면 "이게 있었으면 좋았겠다. 저게 있었으면 더 편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장비를 필수로 챙겨야 하는지 정의 내릴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 백패킹을 조금씩 경험해보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비는 안전과 직결된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캠핑과 백패킹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차근차근 준비하길 바라본다.

 

백패킹-필수-장비
야경-백패킹

  • 매트

매트는 바닥의 한기를 차단해주면서 딱딱한 바닥으로부터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가장 필요한 1순위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필수 장비 리스트에 있는 모든 장비들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최우선 제품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매트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날씨(환경)가 좋아도 바닥에서 한기는 올라오고 그 한기를 막기 위해 나뭇잎을 깔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비이다. 가볍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포매트와 한기 차단에 탁월한 에어매트가 있다.

 

  • 침낭

자연 속(아웃도어 환경)에서 취침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계절과 사용자의 체질에 따라서 침낭의 스펙이 달라질 수 있지만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극한의 상황에서 체온을 잃지 않으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비이다. 침낭은 구조, 보온재, 무게 등 스펙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에 침낭 구매하기 전 알아야 하는 내용을 포스팅해 놓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무엇을 구매할까] - 캠핑, 백패킹 침낭을 구매하기 전 알아야 할 것

 

캠핑, 백패킹 침낭을 구매하기 전 알아야 할 것

침낭은 캠핑 또는 백패킹을 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침낭은 환경, 계절, 무게에 따라서 가격과 스펙이 너무나도 천차만별이라 본인의 목적(용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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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낭

배낭은 백패킹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더라도 배낭이 장비의 무게와 부피를 감당하지 못하면 결코 안전하게 백패킹을 할 수 없다. 배낭을 멨을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하고 필요한 장비를 충분히 패킹할 수 있는 사이즈여야 한다. 계절에 따라서 또는 박지의 환경에 따라서 챙겨야 하는 장비들이 다를 수 있으니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 적절한 배낭을 선택해야 한다. 아래에 글은 내가 사용 중인 그레고리 발토로(65L) 배낭에 대한 리뷰이다.

[무엇을 구매할까] - 그레고리 배낭 발토로 65L 백패킹 배낭을 알아보자

 

그레고리 배낭 발토로 65L 백패킹 배낭을 알아보자

백패킹을 떠나기 위해선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라면 배낭이라고 생각한다. 백패킹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등짐 여행이라고 하는데, 여행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넣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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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트

텐트는 캠핑, 백패킹에 있어서 결코 없어선 안 될 장비이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아주 중요한 장비인 것은 틀림없지만 주변 환경, 계절에 따라서 텐트가 아닌 쉘터, 해먹 등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으며 실제로 텐트 없이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비박을 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극한의 상황이라면 그 어떤 것 보다 텐트는 중요한 장비이며 텐트 종류(구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환경과 계절이 제한된다. 그렇기 때문에 텐트가 제공하는 스펙을 충분히 숙지하여 안전하게 백패킹을 할 필요가 있다.

 

텐트-백패킹
백컨트리-텐트

  • 랜턴

말 그대로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밝혀주는 도구이다. 사실 랜턴은 필수 장비까진 아니지만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백패킹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랜턴을 꼭 갖추길 추천한다. (간혹 휴대폰 플래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헤드 랜턴과 메인 랜턴을 챙기는데, 주간에 움직임이 많다면 헤드 랜턴이 아닌 일반 랜턴을 지참하고 야간에 움직임이 많다면 헤드 랜턴이 좀 더 효율적일 것이다. 야간에 움직임이 많은 경우 헤드 랜턴을 사용해야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활동이 편하고 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2가지 다 갖추고 있으면 더 좋다. 빛은 많을수록 쾌적하다.) 아래 글은 내가 사용 중인 크레모아 헤디 2 제품에 대한 포스팅이다.

[무엇을 구매할까] - 크레모아 헤드랜턴 헤디2 아웃도어 필수템 (찐 사용후기)

 

크레모아 헤드랜턴 헤디2 아웃도어 필수템 (찐 사용후기)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물건이 헤드랜턴일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시야를 밝혀주고 머리에 끼워 사용함으로써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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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 필요한 백패킹 장비

  • 테이블과 의자

백패킹 환경을 매우 쾌적하게 해주는 장비이다. 굳이 없어도 되는 장비이긴 하지만 박지에서 여유를 가지고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할 때 큰 만족도를 준다. 선선한 계절 백패킹 의자에 앉아서 노을과 일출을 바라보면서 여유를 부리면 그만한 힐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노력(부피와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이 필요하며 가볍고 부피가 작은 백패킹 테이블과 의자가 인기가 많다.

[무엇을 구매할까] -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아웃 에디션 백패킹 경량 체어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아웃 에디션 백패킹 경량 체어

백패킹(을 비롯하여 캠핑용) 의자로 가장 유명한 제품은 헬리녹스의 체어원으로 가격이 매우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백패커 10명 중 9명은 사용할 만큼 경량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나 또한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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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팩

여러 가지 잡다한 물건을 패킹할 때 한 곳에 모아 배낭을 싸기 쉽게 해 주며 그 물건들이 배낭 안에서 아무렇게나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D팩의 종류에 따라서 외부로부터 충격을 줄여주기도 하며 보온, 보냉 기능이 있어 음식을 보관할 수도 있다. 여러 장비들을 차곡차곡 패킹해줌으로써 배낭의 모양을 잡아주고 무게를 배분하여 효율적으로 배낭을 패킹할 수 있게 해 준다.

[무엇을 구매할까] - 미스테리월 디팩 2.0과 미스테리월 패커블 디팩 리뷰

 

미스테리월 디팩 2.0과 미스테리월 패커블 디팩 리뷰

디팩은 등산객과 백패커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디팩을 사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물건을 효율적으로 수납(보관) 할 수 있고 배낭의 모양을 반듯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오늘은 디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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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킹 폴

쉽게 말해 등산 스틱이다. 산을 오르거나 트레킹 거리가 긴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백패킹 특성상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수도 있고 유명한 박지인 경우 산 꼭대기에 있을 수도 있다. 백패커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앞서 이야기 한 상황(등산 또는 긴 거리 트레킹)이라면 가지고 있는 것이 육체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백패킹을 떠나기 전 박지의 경로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한다면 트레킹 폴의 필요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의류 장비(모자, 선글라스 등)

의류는 우리나라 계절과 지역에 따른 변화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활동하기 편하고 가벼우면서 기온에 맞는 적절한 의류를 착장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계절에 따라서 적절한 방한도구와 자외선 차단 용품을 착용해주는 것도 좋다.

 

파타고니아-토렌쉘

  • 등산화(트레킹 화)

백패킹을 하기 위해선 어딜 가더라도 어느 정도 걸어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일반적인 운동화 또는 러닝화를 착용해도 무방하지만 어떤 장소를 가는지에 따라서 보다 안전한 신발을 착용할 필요가 있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발목과 발을 안전하게 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구매할까] - 알타이 기어 등산화(MFM 100-ZS)를 사용하면서

 

알타이 기어 등산화(MFM 100-ZS)를 사용하면서

어릴 적엔 일반 운동화 신고서도 높은 산을 잘도 올랐다. 굳이 등산화를 신어야 하는가 의문이 있었지만 이젠 주변 사람들에게 등산화는 꼭 신고 다니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처음으로 구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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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기도구

식기도구는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숟가락 젓가락이 있다. 대부분 일회용 제품보단 티타늄 또는 우드 제품을 구매하여 여러 번 사용을 한다. 이 밖에 식기도구라 하면 음식을 화식(火食)으로 할 것인지 비화식(非火食)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서 준비물이 달라진다. 백패킹 박지가 산이라면 불의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바로쿡과 같은 비화식 용기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 밖의 장소라면 스토브, 코펠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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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바로쿡으로 라면 끓여먹기 (feat. JMT)

비화식(非火食)이란 불을 사용하지 않고 먹을 것을 해결하는 걸 말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등산, 백패킹,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주로 쓰이며 비화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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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개

어찌 보면 굉장히 사치스러운 준비물이다. 무게와 부피를 차지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백패킹을 할 때 베개가 주는 만족도가 굉장하다. 침낭 속에서 잠이 더 잘 오게 해 주고 지친 몸이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도 처음엔 베개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한번 사용해보니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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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장비를 모으다 보면 계속해서 눈이 높아지고 사고 싶은 제품은 계속해서 생긴다. 나도 처음엔 필수 제품만 가지고 백패킹을 떠났지만 최근에는 백패킹 베개까지 구매를 하게 되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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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비약

산 꼭대기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예상치 못하게 다치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상비약(체질에 따라서 필요한 약)은 항상 챙겨서 다니는 것이 좋다. 물론 몸이 좋지 않은 경우엔 박지에서 철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연고, 밴드, 파스 등을 갖추고 안전하게 백패킹을 하길 바란다.

 

  • 티슈, 물티슈, 쓰레기봉투

아무리 쓰레기 없이 깨끗한 백패킹을 하려고 하더라도 티슈, 물티슈, 클렌징 티슈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제품을 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깨끗이 치우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쓰레기봉투를 준비해서 내가 지낸 박지 주변은 깨끗이 치우고 정리하는 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 음식+물

백패킹의 매력은 자연 속에서 (자연을 어지럽히고 헤치지 않는 선에서) 먹고 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하다. 노을과 야경과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화식(火食)과 비화식(非火食)을 잘 고려하여 음식을 준비하면 더 즐거운 백패킹이 될 것이다.

[무엇을 구매할까] - 백패킹 간편식으로 먹기 좋은 핫앤쿡 제육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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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먹는 것이다. 그러나 주변 환경에 따라서 불을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있고 수많은 백패킹 용품을 가방에 패킹하다 보면 준비할 수 있는 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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