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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구매할까/백패킹

크레모아 헤드랜턴 헤디2 아웃도어 필수템 (찐 사용후기)

by raonhaje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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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물건이 헤드랜턴일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시야를 밝혀주고 머리에 끼워 사용함으로써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오늘 알아볼 제품은 크레모아 헤디2 제품이다.

 

1. 크레모아 헤드랜턴

헤드랜턴을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이미 보았을 것이다. 대체로 많이 알려진 제품이라 하면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 페츨 헤드랜턴 이외에 가성비로 쓰는 다이소 헤드랜턴 등이 가장 눈에 띌 것인데, 오늘 알아볼 제품은 크레모아 헤드랜턴이다.

 

등산-헤드랜턴

2. 크레모아 헤디2

프리즘 크레모아 제품 중에서도 캡 모자에 끼워서 사용하는 캡 온 헤드랜턴과 고사양의 헤디 플러스 제품이 있지만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헤디2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 시 모자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캡 온 제품은 사용성에서 제한이 있을 것 같았으며 헤디 플러스는 나의 활동 범위를 뛰어넘을 만큼 성능이 너무 좋았기에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헤디2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백패킹-헤드랜턴

  • 헤디2 구성품

크레모아 헤디2의 구성품은 랜턴 본체와 머리에 고정할 수 있는 헤드 밴드, 클립, 충전 케이블, 보관 파우치로 이루어져 있다. 안타깝게도 나는 등산 중 보관 파우치와 충전 케이블을 분실하여 기본 구성품 중에 본체, 헤드 밴드, 클립 3가지만 가지고 있다. 보관 파우치를 별도로 구매하려고 찾아보았으나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냥 가지고 있는 파우치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다. (굳이 파우치에 넣지 않아도 되지만 먼지 쌓이는 걸 좋아하지 않고 아무렇게 던져두면 스크래치가 생길게 분명하다.)

 

본체-헤드밴드-클립체결

 

  • 헤디2 외관 모습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랜턴 본체와 밴드 그리고 클립을 한 번에 체결해놓았다. 클립은 평소에 굳이 끼워 놓지 않아도 되지만 활동 중간 휴식을 할 때 주변 사물에 끼워 놓을 수 있어서 체결해놓은 채 사용하고 있다. 밴드는 탄성이 있으며 길이 조절이 되는 일반적인 밴드에 CLAYMOR3라고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고 클립은 벌려보면 미끄러지지 않게 톱니 같은 것들이 삐죽 튀어나와있다.

 

클립-미끄럼방지

랜턴 본체를 살펴보면 좌우에 충전 단자(C타입 충전 포트-제품에 따라 5 pin 충전 포트도 있음)와 배터리 충전량을 보여주는 LED 표시등이 있다. 상단에는 2개의 물리 버튼이 있는데, 전원 버튼과 발광 모드 버튼이다. 이때 랜턴을 켠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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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랜턴-외관

  • 헤디2 발광 모드

크레모아 헤디2는 총 3가지 모드이며 2가지 색을 띤다. 하얀빛의 주광색과 붉은빛의 전구색인데, 발광 모드 버튼을 누르면 주광색 집중광 > 주광색 확산광 > 전구색 확산광의 순서대로 모드가 변경된다. 주변을 보다 넓게 밝히려면 확산광이 적합하나 원거리를 집중적으로 밝히기에는 집중광이 적합하다. 그래서 움직임이 있는 활동을 할 때는 집중광 모드를 주로 사용하고 움직임이 적을 때(백패킹 시 텐트를 친 후)에는 확산광을 주로 이용한다.

 

012
헤디2-모드변경

3. 사용자 입장에서의 찐 후기 (장점)

사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제품 상세페이지만 보더라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랜턴을 구매하려고 하는 이들이 찾는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이야기해보겠다.

 

  • 합리적인 무게

크레모아 헤디2의 무게는 60g이다. 무게와 부피가 중요한 백패킹을 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합리적인 스펙이라고 생각한다.

 

  • 밝고 넉넉한 용량

밝기는 모드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집중광 기준으로 10 루멘에서 350 루멘까지 나온다. 헤디 플러스의 경우 최대 밝기가 600 루멘으로 더 밝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헤디2의 밝기만으로도 내가 활동하는 영역에서는 충분하며 백패킹 시 1박을 하더라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계속해서 최대 밝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히려 배터리가 남는다.)

 

  • 직관적인 물리 버튼

버튼이라고 해봐야 2가지뿐이다. 전원을 켜고 색상을 바꾸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밝기 조절이 가능된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버튼을 눌렀을 때 빠르게 반응하는 것도 만족스럽다.

 

  • 성능 대비 좋은 가격

헤드랜턴을 자주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좋은 제품을 사야 할 이유가 없다.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쓰고 말 거면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보급형 헤드랜턴을 권유한다. 하지만 아웃도어 활동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헤드랜턴은 하나쯤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사라고 한다. 성능 확실하고 내구성 좋고 의외로 사용빈도가 높다. 크레모아 제품보다 더 비싸고 좋은 제품이 있겠지만 이만한 성능에 아주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정가 59,000원이지만 쿠팡 회원은 10% 할인이 된다.)

 

크레모아 헤드랜턴 제품 상세페이지(클릭)

크레모아-헤디2-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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