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 이야기해 볼 제품은 랜턴이다. 불빛은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해가 진 이후에 이동을 해야 한다거나 박지에서 식사를 할 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내구성과 용량을 고려하여 구매해야 한다.
크레모아 3 페이스 미니
현재 백패킹에서 메인 랜턴으로 사용 중인 제품은 크레모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3 FACE MINI (3 페이스 미니) 제품이다. 경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크레모아 울트라 미니 제품도 인기가 많지만 더 밝고 더 용량이 큰 제품이 나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아서 크레모아 3 페이스 미니를 구매하게 되었다.
구성품 및 사용 방법
1. 구성품
제품의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모스 그린으로 총 3가지 색상이 출시되고 있으며, 내가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라이트 그레이 제품이다. 제품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살펴보면 하드 케이스와 랜턴 본체, 랜턴을 걸 수 있는 비너 2종, 충전 케이블로 구성되어있다. 외부 충격을 조심해야 하는 랜턴인 만큼 하드 케이스의 품질도 굉장히 뛰어나고 전체적인 제품의 만듦새가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2. 사용방법
- 충전방법 및 충전량 확인
제품의 상단 부분을 보면 INPUT과 OUTPUT 포트가 있으며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무마개가 덮여있다. 랜턴을 충전할 때는 INPUT에 C타입 단자를 꽂아서 충전해주면 되고, OUTPUT에 USB 케이블을 꽂으면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
INPUT과 OUTPUT 사이에 있는 나사 형식의 소켓은 랜턴 스탠드 또는 삼각대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랜턴의 충전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에 LED 4칸에 불이 들어온다. LED 한 칸에 약 25%의 충전량을 나타내며 크레모아 3 페이스 미니는 5,000mAh 용량을 가지고 있다. 완충 시 최대 밝기(800 루멘)에서 6시간 30분, 최소 밝기(50 루멘)에서 60시간 사용할 수 있다.
- 전원 버튼과 모드 변경 버튼
제품 전면을 보면 물리 버튼 2개가 있다. 왼쪽은 모드 변경 버튼이고 오른쪽은 전원 버튼이다.
-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랜턴이 켜지거나 꺼진다.
- 랜턴이 켜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밝기 조절이 된다.
- 랜턴이 켜진 상태에서 모드 변경 버튼을 1번 누르면 빛 색상이 변경된다. (총 3가지 발광 색상)
- 랜턴이 켜진 상태에서 모드 변경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발광 면이 변경된다. (1면 또는 3면)
-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SOS 모드로 변경되어 랜턴이 깜빡거린다.
반드시 필요한 버튼만 만들어 놓았기에 사용법이 간단하고 버튼을 몇 번 누르다 보면 금방 손에 익는다.
3. 그 외 편의 기능
랜턴 본체 뒷면에는 밸크로 형태의 스트랩이 만들어져 있다. 아웃도어 활동 중에 랜턴을 고정시킬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밸크로에 비너를 꽂아 놓고 신속하게 랜턴을 설치하고 제거할 수도 있다.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 단점
백패킹을 하면서 헤드랜턴(크레모아 헤디 2)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랜턴이다. 크레모아 울트라 미니보다 조금 더 무겁긴 하지만 아웃도어 환경에서 빛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여 더 밝고 (용량이 큰) 오래가는 랜턴을 구매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밝기와 부족함 없는 용량은 매우 만족스럽다. 급하게 보조배터리로 사용하더라도 1박은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이라면 밝기 조절을 할 때 밝기 값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서 스스로 조절을 해야 하기에 한 번에 적당한 밝기를 찾기 어렵다. 한 번에 조절을 못해서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거나 했던 경험이 있다.
[무엇을 구매할까] - 크레모아 헤드랜턴 헤디2 아웃도어 필수템 (찐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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