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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떠나볼까/등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_청계산 등산코스 및 난이도

by raonhaje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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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은 서울과 경기도 성남, 과천, 의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방문하기 쉬우면서 적당한 등산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청계산 매봉 등산코스를 직접 올라 본 후기이다.

 

 

 

1. 청계산

청계산이란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맑아 청계란 명칭이 붙었다고 짐작한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옛 과천읍지에는 청룡산이라고 쓰인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아무쪼록 도심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청계산은 많은 이들에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인 셈이다. 서울에서 등산 갈 곳을 찾고 있다면 청계산을 추천한다.

 

2. 청계산 등산

  • 청계산 가는 방법 (대중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청계산을 가려면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을 먼저 찾아가도록 한다.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된다. 지하철역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많은 맛집과 카페가 있으니 등산 후 배를 채우기도 좋고 휴식을 하기도 아주 좋은 곳이다.

 

  • 청계산 등산 코스

청계산도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지만 오늘은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원터골 입구에서 시작되는 등산코스이다. 원터골 입구(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청계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있다. 목적지인 매봉(582m)까지 등산코스를 간단하게 살펴본 뒤 등산 시 참고하기 위해 안내도를 찍어둔다.

 

청계산-등산안내도
청계산-등산안내도

  • 청계산 등산 출발 (화장실을 찾아서)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을 들리려고 했는데, 등산로 입구에 보니 화장실이 없다. 가게에서 물을 구입하며 물어보니 5분 정도 올라가면 공중화장실이 있다고 했다. 그리하여 곧바로 등산로에 진입을 했는데,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 갈림길을 한번 만난다. 등산 안내도를 찍어두어서 확인하니 직진을 해야 원터골 화장실에 갈 수 있다. 이곳(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면 화장실을 갈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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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산행

화장실을 들렸다가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화장실에 조금만 위로 올라오면 갈림길이 있다. 매봉(582m)으로 갈 것인지 옥녀봉(375m)으로 갈 것인지 나뉘는 길인데, 어느 곳으로 가더라도 결국 찾아갈 수는 있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매봉이었기에 돌아가지 않고 곧장 매봉 등산코스로 들어섰다.

 

청계산-등산코스-안내
청계산-등산코스

청계산은 헷갈리는 길 없이 등산코스 안내를 매우 친절하게 잘해준다. 이해하기 쉽도록 시설물(정자)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갈림길이 많아도 금방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청계산-윈터골
청계산-원터골-등산

매봉 정상까지 2번 정도 휴식을 가지고 올라갔다. 등산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중간중간 의자(휴식공간)도 잘 갖춰져 있었기에 등산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등산 코스의 70~80%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계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다소 지루하단 생각이 들었다.

 

청계산-매봉-정상석
청계산-매봉-정상석

청계산 매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멋지게 세워져 있다. 워낙 등산객이 많은 곳이라 어쩔 때는 정상석과 사진 찍기 위해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다행히 방문한 날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금방 사진을 찍었다. 정상에는 음료, 어묵 등을 판매하는 간이매점이 있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이용은 하지 않고 곧바로 하산했다.

 

3. 청계산 등산 후기 및 난이도

지하철을 타고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다. 반대로 자가 차량을 이용할 시에는 주차장이 붐비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이 없다면 자가 차량보단 지하철을 추천한다.

 

오늘 오른 원터골 입구에서 매봉까지의 등산코스 난이도는 중하 수준이다. 어렵지 않게 길도 잘 나있고 휴식공간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좋다. 다만 계단을 좋아하지 않는 본인은 약간의 지루함을 느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의 등산 시간은 약 1시간 10분 소요되었으며 왕복 2시간~2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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